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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통해 성공 배웠다”…유승은, 초등학생들과 나눈 올림픽 도전기

스노보드 동메달리스트, 대치초서 진로 특강

작성일 : 2026.05.14 16:22

작성자 : 정우성

유승은이 초등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올림픽 도전기를 전하며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 선수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승은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에서 열린 6학년 대상 진로 특강에 참석해 선수 생활과 실패 경험, 마음가짐 등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특강은 ‘올림픽 정신×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승은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이자,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학생들의 환호 속에 강단에 오른 유승은은 “여러분과 같은 나이에 진로를 정했다”며 “스노보드와 서핑을 모두 좋아했지만, 6학년 때 스노보드 캠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처음 성공한 고난도 기술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언급하며 실패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승은은 “훈련에서는 계속 실패했지만 점점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실패를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며 벽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남보다 저 자신에게 집중하려 노력했다”며 “제 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벽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부상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부상 당시에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었다”며 “하지만 재활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바꾸니 절망이 희망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부모님이 꿈을 반대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좋아하고 자신 있다는 걸 더 열심히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고난도 기술 성공 순간을,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부상을 꼽았다.

특강을 마친 뒤 유승은은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정말 컸다”며 “저 역시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 이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달 말 일본에서 에어매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고, 다음 시즌에는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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