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라·경상·제주 대상…주민 참여형 장묘시설로 전환 시도
작성일 : 2026.04.27 16:49
작성자 : 이한미르
산림청이 급증하는 수목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3의 국립수목장림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 양평군 '하늘숲추모원' [산림청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6/akr20260427127800063_01_i1777276226.jpg)
산림청은 27일 경기·전라·경상·제주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3의 국립수목장림’ 조성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에는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 보존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과거 수목장림 조성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 반대 문제를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모델’로 추진된다.
산림청은 수목장림을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역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가족에게는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기억의 숲’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립수목장림은 경기도 양평 ‘하늘숲추모원’과 충남 보령 ‘기억의 숲’ 등 두 곳이 운영 중이다. 제3 수목장림은 이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제3의 국립수목장림은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장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장묘문화 정착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민 수용성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실질적 참여와 이익 공유 구조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존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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