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과 무학’ 통해 여말선초 불교 재조명
작성일 : 2026.04.23 16:04
작성자 : 이한미르
불교사의 통설을 재검토한 연구서와 아동 발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책이 동시에 출간됐다.

황인규가 쓴 ‘여말선초 고승 나옹과 무학’은 고려 말과 조선 초 불교계 흐름을 새롭게 조명한 학술서다. 기존에는 억불숭유 기조 속에서 불교가 쇠퇴한 시기로 평가됐지만, 저자는 당시 불교가 사회 변화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나옹과 무학이 불교 재건을 시도하며 지역 기반을 확장한 점에 주목했다. 오대산과 용문산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불교 네트워크가 조선 초기 불교계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책은 나옹과 제자들의 활동, 무학의 생애와 정치적 역할을 중심으로 사료를 재해석했다.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기록을 통해 두 인물의 관계와 법맥을 입체적으로 복원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사 밀러의 ‘영성과 아동 발달’은 아이 성장의 핵심 요소로 ‘영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성이 정신 건강과 회복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형성된 영성은 성인기의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아이의 내면을 존중하고 질문을 함께 탐색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신간은 각각 역사와 심리라는 다른 영역에서 기존 통념을 재검토하며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다만 학술성과 대중성 간 균형, 실제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은 향후 독자와 현장의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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