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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한 달 새 230만명 이탈

이탈 고객 9.7% 경쟁 앱 이동…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최다 유입

작성일 : 2026.04.23 15:57

작성자 : 홍지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에서 한 달 사이 230만명 넘는 이용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이탈자 이동 경로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쇼핑앱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 쿠팡 이탈자는 약 23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7%는 경쟁 이커머스 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탈 고객의 이동 경로를 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1번가 3.4%, G마켓 3.2%, 옥션 0.7% 순이었다. 나머지 90.3%는 특정 쇼핑앱으로의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대규모 이탈에도 쿠팡은 여전히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지난 3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는 3천503만명으로 경쟁사와 큰 격차를 보였다. 뒤를 이어 11번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G마켓 순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탈이 단순한 이용 패턴 변화가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 신뢰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기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충성 고객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가격 경쟁을 넘어 데이터 신뢰 경쟁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기업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지 않을 경우 시장 지위 유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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