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기관 대규모 순매수
작성일 : 2026.04.21 18:06
작성자 : 홍기태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기존 최고점을 넘어섰다.
이날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에 약 5% 가까이 급등하며 처음으로 120만원대를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천억원, 7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인 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정보기술,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소식에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등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항공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바이오와 금융, 방산 종목은 하락하며 업종 간 온도차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36% 상승해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반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했지만, 결국 합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동시에 반도체 수출 증가와 실적 기대가 시장을 떠받친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상승 구조가 이어질 경우 시장 쏠림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외 변수와 업종 편중 리스크를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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