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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14년 만에 창작 발레 ‘테일 오브 테일즈’로 복귀

대한민국발레축제서 고전 발레 4편 재구성한 신작 공개

작성일 : 2026.04.21 18:00

작성자 : 문화부

패션디자이너 겸 연출가 정구호가 고전 발레를 재해석한 창작 발레 ‘테일 오브 테일즈’로 1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연출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구호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운 장면을 엮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라 실피드’,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백조의 호수’ 등 네 편의 고전을 재구성해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다.

그는 기존 발레가 여성 주인공의 희생에 초점을 맞춘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레리나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야기 구조를 새롭게 짜면서도 각 작품의 대표 음악과 동작은 유지해 익숙함과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

무대는 무채색 의상을 활용해 절제된 미감을 강조했다. 김성훈 안무가가 제작에 참여했고, 김지영과 강미선이 주역을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작품 말미에는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장면을 배치해 발레리나의 기량을 극대화했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다음 달 22일부터 이틀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발레축제는 ‘에코;공명’을 주제로 총 15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서울시발레단 신작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된다. 축제는 고전과 창작, 지역 발레단까지 아우르며 발레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구호는 “발레리나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흐름 자체를 즐겨달라”며 “관객이 각 장면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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