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본경선 하루 앞 합동연설…개발 전략 정면 충돌
작성일 : 2026.04.07 22:48
작성자 :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본경선을 하루 앞두고 안호영·이원택 예비후보가 상반된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안호영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전북 발전의 골든타임을 살리려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경력을 내세우며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전북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 전북 광역급행철도(JBX) 설치, 인공지능 기반 사회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반면 이원택 후보는 기존 개발 전략을 정면 비판하며 방향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지난 30년간 외부 의존형 성장에 머물렀다”며 “이제는 지역 내부 동력을 키우는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체감형 경제 정책을 앞세웠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가구당 최대 1천만 원 수준의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농어촌·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RE100 산업단지 조성, 스타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모두 전북 발전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를 강조했지만,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안 후보는 중앙정부 협력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이 후보는 지역 자립과 분배 중심 정책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본경선 투표를 진행해 전북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전북 지역 개발 방향뿐 아니라 향후 지방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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