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컴백 공연 이후 관람객 급증…하루 3만3천명 방문
작성일 : 2026.04.07 22:44
작성자 : 이한미르
4월 7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이후 경복궁 방문객이 급증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일요일 경복궁 방문객은 내·외국인을 합쳐 3만3천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하루 관람객 수보다 1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연 이후 열흘가량 지난 3월 29일에는 약 5만3천명이 경복궁을 찾으며 역대급 방문 규모를 기록했다. 공연 이전 하루 평균 관람객이 2만 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뚜렷한 상승세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 공연 이후 궁궐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현장에서 체감될 정도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계기로 궁궐과 왕릉을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체험형 관광 자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광화문을 비롯한 궁궐과 조선 왕릉을 세계적 문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6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등에서 개최한다. 종묘대제는 대형 화면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하고,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공간을 예식장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유산 활용 범위도 확대한다.
이번 현상은 K팝이 전통문화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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