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공식 의견 아냐” 반박…진실 공방 격화
작성일 : 2026.04.01 23:37
작성자 : 홍지원
최근 이틀 연속 주가 급락을 겪은 삼천당제약이 증권사 리포트와 관련한 허위 정보 유포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삼천당제약 [촬영 임은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6/pcm20260327000002990_p41775054309.jpg)
삼천당제약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iM증권 및 소속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즉각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로 주주 피해가 발생했다”며 조직적 개입 여부까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은 특정 애널리스트가 제네릭 의약품 등록 과정에서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시장에 유포했다는 주장으로 촉발됐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은 사실 확인 없는 정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또한 전날 한국거래소의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와 관련해서도 “전체 실적 문제가 아닌 단일 제품 관련 이익 전망 이슈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특히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계약과 관련해 “10년간 15조 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을 “악성 루머와 공매도 세력의 결합에 따른 인위적 공격”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해당 종목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공매도가 금지되기도 했다.
반면 iM증권은 “시장에 유포된 내용은 자사의 공식 자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공식적으로 해당 분석을 배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진실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기업-증권사 갈등을 넘어, 정보 신뢰성과 공매도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힌 사례로 보고 있다.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인 삼천당제약 주가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도 내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향후 법적 판단과 사실관계 규명이 주가 안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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