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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구조조정 없다”…AI·글로벌 전략으로 성장 가속

경영진 “해고 계획 전혀 없어”…시장 우려 일축

작성일 : 2026.04.01 00:01

작성자 : 홍지원

2026년 3월 31일, 넥슨 경영진이 대규모 구조조정 우려를 전면 부인하며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한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질의응답하는 넥슨 일본법인 경영진 왼쪽부터 이정헌 CEO,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우에무라 시로 CFO [게임기자단 제공]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해고는 계획에 전혀 없다”며 최근 제기된 구조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직원들은 회사의 핵심 자산이며, 좋은 게임과 경험을 만드는 인력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이정헌 최고경영자(CEO)와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같은 입장을 내놨다. 경영진은 구조조정 대신 프로젝트 재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통한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개발 혁신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넥슨이 추진 중인 AI 프로젝트 ‘모노레이크’는 개발 과정 전반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이 CEO는 일부 기술이 이미 실무에 적용돼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는 픽셀 아트 제작 과정이 언급됐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에 활용되는 2D 그래픽 작업에서 AI를 도입해 반복 작업을 줄이고, 개발자들이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신작 개발과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병행된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해외 개발사와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는 텐센트와 협력을 통해 신작 출시를 추진하고, 일본 시장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프로젝트 RX’ 등으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경영진은 현재를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 시기”로 규정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력 재배치와 프로젝트 조정이 사실상 ‘완만한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AI 도입에 따른 개발 환경 변화 역시 인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제 고용 안정성이 유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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