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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주식교환 3개월 연기…디지털자산 전략 ‘속도 조절’

주총·거래 종결 일정 일제히 미뤄져

작성일 : 2026.03.30 23:04

작성자 : 홍기태

2026년 3월 30일, 네이버와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약 3개월 연기됐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양사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변경하고, 주식교환 및 거래 종결 시점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일정 변경 배경으로 승인 절차 진행 상황과 관련 법령 정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플랫폼·핀테크 역량과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로,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는 환경에서 양사의 강점을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열 편입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 연기가 단순 절차 지연을 넘어 규제 리스크와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한 ‘속도 조절’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디지털자산 산업이 제도권 편입 과정에 있는 만큼 향후 정책 방향이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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