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중계권 독점 논란에 정책 지원 촉구
작성일 : 2026.03.10 23:40
작성자 : 문화부
한국방송협회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독점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 표지석 [한국방송협회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6/akr20260310170900005_01_i1773153689.jpg)
협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겪는 중계권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료에 대한 합리적인 부담 구조를 마련하고 국민의 시청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코리아풀 확대와 지상파 3사 중심의 우선 협상 구조 등 장기적인 해결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JTBC가 지상파 3사의 코리아풀 협상단 참여 제의를 거절하고 단독 고액 입찰로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기존 중계권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JTBC는 이후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상파 3사에 재판매 협상을 시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올해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JTBC는 올해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에 대해서는 지상파 3사와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지상파 측은 과도하게 오른 중계권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상파 방송사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광고 매출 감소와 제작비 상승으로 경쟁력 위기에 놓여 있다”며 “JTBC가 제시한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금액을 수용할 경우 방송사별로 수백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협회는 “JTBC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부담이 지상파에 일방적으로 전가되지 않는 합리적인 조건이 마련된다면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다”며 책임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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