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속 세 번째 레이스 완주
작성일 : 2026.03.10 23:28
작성자 : 스포츠부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한 최사라(현대이지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복합 종목에서 6위에 올랐다.

최사라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슈퍼대회전+회전) 시각장애 부문 경기에서 가이드 어은미와 함께 1·2차 시기 합계 2분13초86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6위다.
금메달은 2분01초75를 기록한 베로니카 아이그너(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키아라 마첼(이탈리아)이 2분04초8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2분05초65의 엘리나 스타리(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최사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메달권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활강에서 4위, 9일 슈퍼대회전에서 5위에 올라 시상대 진입을 노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메달에는 아쉽게 닿지 못했다.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파라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메달 7개를 수확하며 랭킹 3위에 오른 최사라는 이번 대회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그러나 대회 한 달 전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최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회 한 달 전 부상을 당해 속상했지만 무조건 출전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다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대회전은 전날보다 더 나은 레이스였고 계획한 라인대로 잘 탔다”며 “회전도 연습한 만큼 잘 탄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가이드 어은미는 “사라의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기술 종목에서 연습을 더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 복합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황민규(SK에코플랜트)는 1차 시기 레이스 도중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다. 가이드 김준형에 따르면 황민규는 경기 중 넘어지며 왼쪽 무릎과 쇄골 통증을 호소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사라와 황민규는 오는 12일 대회전, 14일 회전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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