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대응…80억원 규모 편성
작성일 : 2026.03.09 23:44
작성자 : 경제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9일 강경성 사장 주재로 제8차 대책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피해·애로 기업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중동 수출 규모가 크거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총 80억원 규모의 긴급 수출 바우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이며 국고 지원 비중은 50~70% 수준이다.
기업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패스트 트랙’ 심사를 적용한다. 코트라는 신청 접수 후 3일 이내 심사를 완료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중동 사태로 수출 계약이 취소되거나 현지 바이어와 연락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물류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실제 수출 물량의 물류비만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계약 취소에 따른 반송 비용과 운임 할증비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걸프 지역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약 1천개 기업과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 시장 발굴 지원, 시장 조사 비용 할인, 해외 마케팅 지원 등도 추진한다.
걸프 7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란 등이다.
코트라는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현지 비즈니스 동향을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유하고 긴급 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도 운영한다.
관련 정보나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코트라 애로 상담 데스크(☎ 02-3460-7337) 또는 코트라 홈페이지 ‘중동 상황 긴급 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를 통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 수출에서 중동 비중은 약 3%지만 중동에 수출하는 기업 수는 1만4천여 개로 전체 수출 기업의 14%에 달한다”며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과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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