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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화재 증가…강원소방 “화기 사용 주의”

최근 3년간 강원 캠핑장 화재 63건

작성일 : 2026.03.09 23:41

작성자 : 사회부

날씨가 풀리면서 캠핑장 이용객이 늘자 소방 당국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캠핑장 화재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9일 도내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최근 3년간 총 6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3년 20건, 2024년 19건, 2025년 24건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배터리 등 전기기기 과열과 난로 사용 부주의, 담배꽁초 등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화천의 한 캠핑장에서는 난로 사용 후 남은 재를 버리는 과정에서 불씨가 야산 잡풀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해 2월 영월의 한 캠핑장에서도 담배꽁초가 마른 잡풀에 불이 붙어 캠핑장 데크와 인근 들판이 소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강원 지역은 산림과 인접한 캠핑장이 많아 작은 불씨도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텐트 등 캠핑 장비 대부분이 가연성 소재로 제작돼 작은 불에도 쉽게 착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당국은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해 화로대와 버너 등 화기 사용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캠핑장 내 소화기 등 소화 장비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 사용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고 사용 후에는 잔불을 완전히 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텐트 내부에서는 화기 사용을 하지 말고 단독형 화재경보기와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오승훈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캠핑을 즐길 때 기본적인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야외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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