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부담 안정·제품 믹스 개선 효과…2026년 EBITDA 마진 10% 회복 예상
작성일 : 2026.01.30 22:53
작성자 : 경제부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30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완만한 수익성 회복세를 보이며 신용 압박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관세 비용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관세 부담이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 원화 약세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S&P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24년 12%에서 2025년 약 9.2%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업데이트된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6년에는 약 1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S&P는 현대차·기아가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비용 절감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제품 및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P는 실적 전망의 가장 큰 변수이자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관세 비용을 꼽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협정 관련 입법 지연을 이유로 한국산 수입품 관세를 다시 25%로 환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점을 두고,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S&P의 현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관세 비용을 지난해와 비슷한 7조~8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관세율이 2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지난해에는 9개월만 관세가 부과된 반면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반영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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