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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정 업무보고 첫 생중계…닫힌 회의실 문 열었다

경제·산업 분야 보고회 실시간 공개

작성일 : 2026.01.29 22:05

작성자 : 사회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업무보고회를 생중계했다. 그동안 내부 회의로만 진행되던 도정 점검 과정을 도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며 ‘도민공감 행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강원도 첫 생중계 업무보고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29일 도 경제진흥원에서 열린 경제·산업 분야 도정 업무보고회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비공개 관행을 깨고 도정 주요 현안을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를 비롯해 경제·산업 분야 핵심 사업 전반이 점검됐다. 단순한 계획 나열이 아니라 정책 실행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보고를 받은 뒤 각 사업의 보완과 재점검을 주문하며 “도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의 방향보다 결과와 체감도가 우선이라는 메시지다.

김 지사는 생활도민제도와 관련해서도 인구감소지역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계가 있다며,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제도의 개념과 용어를 보다 명확히 정립하라고 지시했다.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추가로 논의됐다. 도는 다자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2자녀 이상 가구에는 0.5%, 3자녀 이상에는 1%의 이자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법과 관련해 절대농지를 제외한 소규모 자투리 농지 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보존 가치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중앙 산림 관련 기관의 도내 유치 가능성 검토와 강릉 지역 가뭄에 대비한 추가 수원 확보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김 지사는 “정책은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도민의 문법으로 설명돼야 한다”며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생중계가 도민이 정책을 직접 보고 판단하며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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