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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삼성에 덜미…외곽 난조 속 2연패로 선두 추격 제동

삼성 3점포 9방 앞세워 85-76 승리

작성일 : 2026.01.29 21:57

작성자 : 스포츠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하위권 서울 삼성에 패하며 선두 추격 흐름이 끊겼다. 외곽 슛 난조 속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정관장 선수들 [KBL 제공]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76-85로 졌다. 지난 25일 창원 LG전 패배에 이은 연패로, 이달 초 부산 KCC전부터 이어온 홈 4연승 행진도 함께 마감됐다.

이 패배로 정관장은 23승 13패를 기록하며 선두 LG(24승 11패)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동시에 3위 원주 DB(22승 13패)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12승 23패로 9위를 유지했지만,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외곽에서 갈렸다. 삼성은 1쿼터부터 3점 슛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정관장의 수비를 흔들었다. 22-23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정관장은 2쿼터 들어서도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정관장이 2쿼터에 3점 슛 10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하는 동안, 삼성은 이관희와 저스틴 구탕이 각각 2개씩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전반을 53-42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골 밑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13점을 책임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62-72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섰다.

마지막 쿼터 들어 정관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 김경원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 종료 3분 52초 전 73-78,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오브라이언트의 골 밑 득점으로 75-78, 3점 차까지 좁히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니콜슨이 자유투 2개를 포함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니콜슨은 32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구탕은 16점 8리바운드, 이관희는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27점 8리바운드, 문유현이 18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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