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문화

Home > 사회ㆍ문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효과 확인…정서 안정 70%, 도전행동 감소 57%

보호자 만족도 93점대 유지, 서비스 지속·추천 의향은 상승

작성일 : 2026.01.07 13:05

작성자 : 사회부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가량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절반 이상은 자해나 타인 위해 등 도전행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돌봄 부담 역시 완화되면서 서비스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발달장애인 사회활동(CG) [연합뉴스TV 제공]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으며,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이용한 발달장애인 648명과 보호자 530명이 참여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2024년 6월부터 시행됐다.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76.6%는 서비스 이용 후 휴식 등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는 응답은 72.6%,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는 응답은 54.2%로 집계됐다.

보호자 관점에서 본 이용자 변화도 뚜렷했다. 이용자의 정서 안정 응답률은 68.9%, 도전행동 완화는 56.8%였다.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한 비율은 33.4%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지난해 보호자의 통합돌봄 서비스 전체 만족도는 평균 93.4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은 97.7점에서 98.3점으로 상승했고, 주변에 추천할 의향도 96.2점으로 높아졌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이용자의 전체 평균 만족도는 96.1점으로 전년보다 0.3점 낮아졌다. 다만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97.8점으로 유지됐고, 돌봄 활동 만족도는 96.3점으로 오히려 상승했다.

이용자와 보호자들은 가장 만족도가 높은 돌봄 프로그램으로 여가활동을 꼽았다. 반면 확대가 필요한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 안정 지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와 이용 시간·인원 확대, 돌봄 인력 충원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복지부는 이러한 현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921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돌봄 종사자 전문수당은 월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도 2만4천930원에서 3만1천86원으로 올린다.

복지부는 통합돌봄서비스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동시에 개선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제도 보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사회ㆍ문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