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파라미터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 허깅페이스에 기술보고서 공개
작성일 : 2026.01.07 13:03
작성자 : 기술부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초거대 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7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A.X K1’의 기술보고서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술 세부 내용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A.X K1은 약 5000억개(500B) 이상의 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모델 설계와 학습 전략에는 투입 가능한 연산 자원과 학습량이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스케일링 이론’을 적용했다.
개발 과정에는 1000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투입됐다. SK텔레콤은 대규모 학습 환경에서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산량 관리와 다양한 최적화 기법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성능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AIME25 벤치마크에서 A.X K1은 89.8점을 기록해 딥시크-V3.1 모델의 88.4점을 웃돌았다. 이는 딥시크 대비 102% 수준이다.
코딩 활용도를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에서는 영어 기반 75.8점, 한국어 기반 73.1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딥시크-V3.1 대비 영어는 109%, 한국어는 110% 높은 수치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A.X K1에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을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라미터 규모를 조 단위로 확대해 초거대 AI 모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공개를 SK텔레콤이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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