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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킹 포럼 통한 국내 데이터 거래 포착…의료·교육기관 등 연쇄 해킹 경고

미상 해킹 조직, 내부 정보 탈취해 판매 정황 확인

작성일 : 2026.01.07 13:03

작성자 : 기술부

정부가 해킹 조직이 이른바 ‘해킹 포럼’을 통해 국내 의료·교육기관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하고 보안 강화 주의보를 내렸다.

해킹(CG) [연합뉴스TV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을 이용해 국내 기관과 기업의 내부 정보를 빼돌려 거래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소규모 웹사이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 포럼은 해킹 정보 공유와 탈취 정보 판매,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적인 사이버 범죄 활동이 이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정부는 이 같은 공간을 통해 국내 정보가 조직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해킹 포럼에서 확인된 국내 피해 기관과 기업의 침해사고 정황을 즉시 공유하며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충남대를 포함해 모두 17개 기관과 기업이 피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은 이번 피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에 보안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ISA 보안 공지를 통해서도 최근 침해사고 증가에 따라 보안 점검과 취약점 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다크웹과 해킹 포럼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국내 정보의 불법 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침해 사고가 발생한 기업과 기관에는 기술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선제적 사이버 보안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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