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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용인에 600조 쏟는다…“AI 시대 선도할 반도체 국가 핵심기지로”

2028년까지 국내 128조 투자…AI 메모리·고성능 팹 4기 구축

작성일 : 2025.11.16 23:44

작성자 : 경제부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2028년까지 국내에 최대 600조원을 투자하며 한국의 ‘AI 반도체 중심국가’ 비전에 전면 동참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당초 계획한 국내 투자액 128조원을 훌쩍 넘는 수준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총 6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클러스터에는 초대형 반도체 팹 4기가 들어선다. 업계는 청주 M15X 6기에 맞먹는 팹 1기를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600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고성능 연산에 적합한 최신 공정 수요가 빠르게 늘며 투자 단가 역시 초기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고용효과도 매년 1만4천∼2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팹 가동이 본격화될 때마다 수천 명 단위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며,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고용 유발 효과는 더욱 커진다.

SK그룹은 이 같은 초대형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정부와 함께 **8,600억원 규모의 ‘트리니티 팹’**을 비영리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구축 중이다. 이 시설은 스타트업·학계·연구기관·소부장 기업 등이 함께 활용하며 상생 혁신을 촉진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2027년 울산에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용량은 100메가와트(MW)에 달하며, 동북아 AI 데이터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AI와는 한반도 서남권에 AI 전용 데이터센터 신설 방안도 논의 중이다.

최 회장은 “AI 시대의 기회를 국내 산업 생태계와 공유하겠다”며 “국가 핵심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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