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속리산 등 주요 산 단풍 절정…국화·커피축제·DMZ 마라톤 등 행사 ‘풍성’
작성일 : 2025.11.02 22:33
작성자 : 사회부
짙게 물든 단풍과 청명한 가을 날씨가 맞물리며 2일 전국 주요 산과 유원지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까지 8,400여명이 몰렸고, 충북 속리산에는 1만4,000명이 넘는 인파가 가을 산행을 즐겼다. 충남 계룡산, 대전 장태산, 전북 내장산 등 전국 주요 산들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을 축제도 인기를 끌었다. 전남 함평에서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북 익산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마지막 날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원에서는 강릉커피축제,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홍천인삼한우축제 등 향토색 짙은 축제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고, 제주에선 밭담축제와 고산리 선사축제 등 이색 체험형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전날 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경주엔 국제행사 여운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찾아 역사문화 여행을 즐겼다.
한편,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3,000여명이 참가한 ‘DMZ OPEN 평화 마라톤 대회’가 열려 민간인통제선 이북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 유원지와 테마파크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으며, 수도권 단풍 명소 역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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