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800회 수행 후 신고…경찰,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작성일 : 2025.11.02 22:16
작성자 : 사회부
서울 도봉구에서 고등학생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천회를 시킨 50대 아버지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봉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cm20190415000085990_p41762089474.jpg)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집에서 딸이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도한 체벌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실제로 약 800회가량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기관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딸에게는 보호 차원에서 A씨의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임시 조치가 내려졌다.
다행히 딸은 외상은 입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신적 피해 여부 등을 포함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했으며, 과거에도 아동학대 관련 신고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혐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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