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앞두고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높아져
작성일 : 2025.10.27 00:34
작성자 : 사회부
미중 무역 갈등의 뇌관이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일단 보류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유예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국 100% 추가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베선트 재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1027000500071_01_i1761492922.jpg)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이며,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무역 합의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치열한 조율 끝에 사실상 합의 초안을 완성한 셈이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00% 관세’ 위협을 통해 강력한 협상 지렛대를 제공했다”며 “중국 측도 희토류 통제를 유보하기로 하면서 협상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최종 합의는 두 정상의 손에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중국은 12월 1일부터 희토류 수출 규제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고, 미국은 이에 반발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전 품목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예고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런 상호 압박이 일단은 실질적인 타협의 물꼬를 튼 것으로 해석된다.
무역 현안을 넘어 추가 협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대화에서 펜타닐 유입 차단, 대두·농산물 대규모 수입 확대도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중동 평화 구상, 나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세에 대한 논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고 있다. 세계 경제를 흔들어온 갈등의 해빙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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