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100년 기업 향한 새 출발…우주 물류까지 도전"
작성일 : 2025.10.23 22:31
작성자 : 경제부
“100년, 그 너머를 향한 첫걸음을 오늘 시작합니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이 23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비전 2045'를 공식 선포하며, 종합 모빌리티를 넘어 우주 물류 시대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 물류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한진상사로 첫 발을 내디딘 한진그룹의 역사는 곧 한민족 산업사의 진보 그 자체”라며 “창업주의 ‘수송보국’ 철학을 계승해 전 세계에 새로운 물류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비전 2045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까지 그룹의 혁신 방향과 핵심 전략을 담은 미래 청사진이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항공·해운·육상 물류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네트워크는 물론, 방위산업·우주항공·관광까지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 AI기반 초자율 물류 시스템 구축 ▲ 이커머스 대응 고도화 ▲ 우주발사체 연계 물류 솔루션 개발 ▲ ESG 중심 경영체계 강화 ▲ 첨단 IT 및 AI 중심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특히 완전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향후 화물 부문 세계 1위, 여객 부문 톱10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50년 만에 다시 열린 우주경제 시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우주 물류 역량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진그룹은 국내외 42개 계열사에 4만여 명의 인력을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자산 58조 원, 매출 31조 원, 영업이익 2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은 “2045년까지 매출은 2배로, 글로벌 위상은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지주사로서 항공·물류 사업의 확장과 전략적 투자에 아낌없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진그룹은 새로운 그룹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전통적 'H' 로고와 함께 대한항공의 태극 심볼을 나란히 배치해, 한진그룹의 통합 정체성과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8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한진그룹의 다음 항로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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