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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상 요트협회장 “한국 요트, 다시 정상으로…아시안게임 금 2개 목표”

하지민 이어 이태훈·최준 등 차세대 주자 육성…“초등·여자부 신설로 저변 넓힌다”

작성일 : 2025.10.23 22:21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요트가 다시 정상에 서야 합니다.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최소 금메달 2개가 목표입니다.”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촬영 오명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한창인 부산 수영요트경기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거센 바닷바람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각오를 밝혔다. 한국 요트의 부활을 다짐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시 밑바닥부터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요트는 한때 아시아 정상권을 지켰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에 그치며 주춤했다. 채 회장은 “지원 부족과 선수 육성의 단절이 결정적이었다”며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선수 저변을 넓히고 체계를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소년체전에 초등부를 신설하고, 전국체전에 남녀 대학부 및 여자 일반부 도입이 핵심이다. 현재 초등부가 없어 조기 발굴이 어렵고, 대학팀은 전국에 고작 두 곳뿐이다. 여자 선수들은 아직도 혼성 종목이나 남자 일반부에서 경쟁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 요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레이저급 1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채 회장은 “이제는 하지민의 뒤를 이을 스타가 나와야 할 때”라며 “국제윈드서핑 5연패를 달성한 이태훈, 그리고 중학교 3학년 최준 같은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내년 아시안게임은 한국 요트가 반등하는 변곡점이 될 겁니다. 경쟁력 회복의 실마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채 회장의 단호한 목소리는 단지 메달을 위한 외침이 아니라, 한국 요트 전체의 미래를 위한 다짐처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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