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금 2·은 2 성과에도 “가능성과 과제 모두 본 대회”
작성일 : 2025.10.22 00:25
작성자 : 스포츠부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성남시청)이 변화한 국제 흐름에 맞서기 위해 전술 실험에 돌입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기초부터 점검 중이다.

최민정은 10월 2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5-2026 월드투어 1·2차 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외국 선수들의 준비가 생각보다 좋았다”며 “부족함도 느꼈지만 가능성도 본 대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1차 대회에서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2차 대회에서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일부 종목에서 캐나다의 신예 코트니 사로에게 연거푸 밀린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에 대해 최민정은 “지금 여자부는 상향 평준화됐다”며 “상황에 맞는 전술이 중요하다. 올림픽까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며 최적의 방식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국제 무대에 오래 있었기에 경쟁자들이 내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 시즌 들어 새로운 얼굴들이 부상하고 있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분석과 적응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 2개, 2022 베이징올림픽 금 1·은 2개를 따낸 베테랑이지만, 빠르게 바뀌는 국제 무대는 다시금 도전자의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사로는 이번 1·2차 대회에서 개인종목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강력한 차세대 경쟁자로 떠올랐다.
대표팀 내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민정은 “여자부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고 있다. 남자부도 신구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가 밝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최민정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11월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3·4차 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시즌 1~4차 대회 성적은 각국의 올림픽 출전권 배분 기준이 되기 때문에 남은 일정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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