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히로시마전 1-0 승리…김민혁 결승골
작성일 : 2025.10.22 00:15
작성자 : 스포츠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에서 울산 HD가 오랜 침체를 털어내고 마침내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기자회견하는 울산 노상래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1021167900007_01_i1761059783.jpg)
울산은 10월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에서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2분 김민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울산은 공식전 2연승과 함께 ACLE 조 1위(승점 7)를 유지했다.
K리그1에서는 10위로 강등권 싸움에 내몰린 상황. 그러나 울산은 사흘 전 광주FC전 승리에 이어 히로시마까지 잡으며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노상래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없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이 시기를 잘 넘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울산은 주전 다수를 교체하는 대폭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수비수 트로야크가 중원에 나서며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노 감독대행은 “홀딩 미드필더 기용을 사전에 이야기했고, 트로야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자신감을 불어넣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은 이날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약 두 달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감독님이 대화를 통해 힘을 주셨다. 팀이 하나로 뭉쳐 이긴 경기였다"고 밝혔다.
감독 교체 이후 불안정했던 팀 분위기는 노 감독대행 체제에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선수들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많이 했다. 훈련과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될 줄 몰랐지만, 팀의 상황을 보고 결단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오는 주말부터 K리그1 파이널B 경쟁에 돌입한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앞둔 가운데, 히로시마전 승리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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