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전국투어…“삶이란 사랑하고 보내는 일의 연속” 팬들에 따뜻한 위로 건네
작성일 : 2025.10.19 00:28
작성자 : 문화부
"우리 인생이 길지가 않아요. 언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흐르죠. 그래서 오늘 하루를 잘 살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서로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cm20240110000124505_p41760801355.jpg)
가수 임영웅이 더욱 풍성한 음악과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약 2년 만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를 통해 팬들 곁으로 다가온 그는 인천 송도컨벤시아 무대 위에서 무게 있는 진심과 따뜻한 위로를 함께 전했다.
전날 시작된 인천 공연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투어의 시작점이자, 정규 2집 발매 후 처음 열리는 콘서트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날 무대는 2집 수록곡 ‘원더풀 라이프’로 활기차게 열렸다. 이어 ‘나는야 히어로’, ‘런던 보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공연장을 달궜다.
무대에 선 임영웅은 관객과 눈을 맞추며 “오랜만에 힘찬 목소리 들어볼까요?”라고 인사했고, 팬들은 함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이었다. 발라드 ‘들꽃이 될게요’, 컨트리풍 ‘나는야 히어로’, 힙합 감성의 ‘답장을 보낸지’, 밴드 사운드가 살아 있는 ‘런던 보이’까지 무대마다 분위기와 창법을 완전히 바꾸며 관객을 몰입시켰다.
임영웅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는 가을 공기와도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전했다. 트로트 히트곡 ‘보금자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서는 객석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라는 가사에선 숨죽인 감동이 흘렀다.
공연 중 임영웅은 “삶이란 사랑하고 보내는 일의 연속”이라며 “있을 때 더 많이 웃고, 사랑하고, 행복하자”고 당부했다.
수천 명이 몰린 공연장 주변은 한겨울처럼 추운 날씨에도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하늘색 의상과 응원 피켓을 든 팬들,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이민자 부부까지, 임영웅의 음악은 국경을 넘어 감동을 전했다.
무대의 마지막은 ‘우리에게 안녕’으로 마무리됐다.
“안녕, 안녕 오늘을 살아온 우리에게 / 뜨거운 박수를 보내 / 안녕, 안녕 / 내일은 조금 더 환한 쪽으로 가요!”
임영웅은 그렇게, 가을 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다시 한번 ‘국민 가수’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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