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준우승만 3번… 이글 포함 9언더파 맹타로 2승 기회
작성일 : 2025.10.16 22:24
작성자 : 스포츠부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 김효주가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내내 '한 끗 차이'에 고개를 떨궜던 김효주는 이번엔 끝까지 가겠다는 각오다.

16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김효주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김세영(10언더파)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른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완벽에 가까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7번홀(파4)에선 120m 거리에서 날린 아이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경기 후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이글이 들어간 순간 정말 기뻤다”며 “바람이 앞에서 불었지만, 망설이지 않고 부드럽게 쳤다”고 설명했다. 이글을 확인한 뒤 두 팔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선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올해 김효주는 이미 세 번이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4월 셰브론 챔피언십과 7월 스코틀랜드 오픈, 그리고 이달 초 롯데 챔피언십에서 모두 2위에 머물렀다.
그는 “우승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며 “하와이에서의 기억은 잊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은 3라운드. 김효주는 이번만큼은 ‘한 끗’이 아닌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