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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날아갔다"… 우체국 택배노조, 전산마비 피해 보상 촉구

국정자원 화재 여파에 배송량 급감… “하루 출근해도 일 없어”

작성일 : 2025.10.16 22:23

작성자 : 사회부

우체국 위탁배달원들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마비 사태로 추석 대목 시즌 배송에 큰 차질을 빚었다며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회원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우체국 전산망 마비에 따른 우체국 택배노동자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산 복구 후에도 하루 평균 물량이 인당 5건 수준으로 급감해, 전국 350여 명의 배달원들이 출근하고도 배송할 물량이 없어 생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우체국 위탁배달원은 고정급이 아니라 건당 수수료로 임금이 결정되는 특수고용노동자”라며 “추석은 가장 큰 성수기인데, 이번 전산 마비 사태로 생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소상공인 대상의 손실 지원 방안은 검토하면서도 정작 실질적 피해자인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작년 추석 실적을 기준으로 위탁배달원에게 수수료를 지급해 피해를 보전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배송 업무 정상화 전까지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 측은 “실제 피해 규모와 지급 수수료 간 격차가 크다”며 “실효성 있는 보상 대책과 책임자 사과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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