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전 6⅔이닝 1실점 쾌투…우천 악재 딛고 PS 연속 호투 이어가
작성일 : 2025.10.13 22:59
작성자 : 스포츠부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또다시 가을비의 악재를 딛고 빛나는 투혼을 선보였다.

원태인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3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회말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37분간 중단되며 어깨가 식고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원태인은 대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경기 재개 후 2회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성욱을 파울 플라이, 안상현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단칼에 잘랐다. 이후 3회에는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고, 3회말 삼성 타선이 3점을 뽑아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회 최정,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이닝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5회 2사 2루에서 에레디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처리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2사까지 잡은 뒤 교체됐고, 홈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로 보답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원태인은 지난해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빗속에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다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우천으로 두 차례 몸을 풀고 등판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을 구했던 그는, 다시 한 번 가을비를 견디고 팀의 중심을 지켜냈다. 매번 반복되는 악재 속에서도 변함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태인의 투혼이 삼성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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