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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회복' 믿었지만…SSG 앤더슨, 빗속 부진으로 쓰라린 첫 PS 등판

갑작스러운 우천 중단과 장염 후유증 겹치며 3이닝 3실점…이숭용 감독 "실책도 아쉬웠다"

작성일 : 2025.10.13 22:56

작성자 : 스포츠부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믿었던 드루 앤더슨 카드가 가을 무대에서 무너졌다. 정규시즌 내내 안정감을 보였던 앤더슨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고전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수들이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SG는 삼성에 3-5로 패했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SSG는 에이스 앤더슨을 내세웠지만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앤더슨은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자신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1회말 삼성 첫 타자 김지찬과 상대하던 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경기가 37분간 중단됐다. 이 감독은 "불펜 피칭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기온 저하와 긴 대기 시간이 밸런스를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이날 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시속 152㎞까지 나오던 직구 구속도 2회부터는 150㎞를 넘지 못했다.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준PO 1·2차전에 장염으로 결장한 앤더슨은 회복 후 3차전 등판에 나섰지만, 장염 후유증과 예기치 못한 상황이 겹쳐 부진한 투구로 이어졌다. 3회 실책도 치명적이었다. 1사 1,3루 상황에서 2루수 안상현이 김성윤의 땅볼을 처리하다 1루에 악송구를 범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실책 하나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타선도 침묵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6⅔이닝 1실점으로 봉쇄됐고, 중심타선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은 준PO 전체에서 각각 12~11타수 2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정규시즌 때도 이들을 믿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4차전 선발은 김광현이 맡는다. 이 감독은 "반드시 승리해 인천에서 5차전을 치르겠다"며 필승조 운영을 예고했다. 미치 화이트, 김건우의 불펜 기용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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