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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장관, 특검 4차 소환 조사…“재수사 없었고 외압도 사실 아냐”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 수사, 특검 “30일 5차 소환 예정”…윤 전 대통령 조사 임박 관측

작성일 : 2025.09.28 22:44

작성자 : 사회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4차 소환해 조사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8일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서초동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4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국방부 재수사 과정에서 혐의자를 축소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국방부에서 재수사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해병대 수사단 보고서를 검토한 것이 ‘수사’가 아니므로 외압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박진희 군사보좌관(육군 소장)의 전화가 외압 정황이라는 지적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보좌관은 2023년 8월 조사본부 수사단장 등에 전화를 걸어 “혐의자 4명은 빼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제외된 인물 중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포함됐다.

이 전 장관 측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수사 외압은 사실무근이며,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는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였다”며 “어떠한 범죄도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이 전 장관을 다시 불러 5차 조사를 이어간다. 지난 23일과 25·26일에 이어 이번까지 나흘째 소환된 셈으로, 최근 8일 중 사흘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특검에 출석한 기록이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도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윤 전 대통령 조사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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