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ㆍ기술

Home > 산업ㆍ기술

방통위 폐지 수순…‘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법안 국회 본회의 앞둬

이진숙 위원장 사실상 해임 수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작성일 : 2025.09.24 23:51

작성자 : 기술부

현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새로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존 방통위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신설된다.

새 위원회는 방통위의 기존 업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중 일부 미디어 진흥 기능을 승계한다. 위원 구성도 달라진다. 기존 방통위는 상임위원 5명 체제였으나, 신설 방송미디어통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대통령 지명(2명), 여당 교섭단체 추천(2명), 야당 교섭단체 추천(3명)으로 임명·위촉된다.

이 과정에서 현직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내년 8월)와 관계없이 법 시행 즉시 자동 면직돼 사실상 해임된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방통위와 신설 위원회는 사실상 같은 조직인데 나만 축출되는 것”이라며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헌법소원 등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발언해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된다. 심의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격상돼 인사청문회 대상이 되며, 법 위반 시 국회의 탄핵소추도 가능하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산업ㆍ기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