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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주장, 모방 해커 짓?…실제 데이터 없다 반박 나와

‘스캐터 랩서스$’ “우린 SKT 해킹 안 했다, 모방자일 뿐”

작성일 : 2025.09.17 00:29

작성자 : 기술부

SK텔레콤과 티맵 고객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한 해커가 실제 유명 해커 집단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해커가 제시한 데이터 역시 허위라는 반박이 나왔다.

해킹 (PG) [백수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제 해커 그룹 ‘스캐터 랩서스$(Scatter Lapsus$)’는 자사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리는 올해 초 SK텔레콤을 해킹하지 않았다”며 “(해킹을 주장한) 채널은 모방자”라고 밝혔다. 이들의 공식 채널 구독자는 5만3천 명에 달한다.

문제의 해커는 ‘스캐터 랩서스$ 헌터스 5.0’ 또는 ‘6.0’이라는 이름을 쓰며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 분량을 1만달러(약 1천386만원)에 판매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채널 구독자는 200여 명에 불과해 신뢰성 논란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은 해당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커가 다크웹에 올린 샘플 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당사 시스템에는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였다”며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최근 잇따른 글로벌 해킹 사건 속에서 모방 해커가 유명 조직의 이름을 도용해 불안을 조장하고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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