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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첫 성우 도전…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주인공 맡았다

“앨범 만들 때만큼 심혈 기울여”…성우 연기에 진정성 담아

작성일 : 2025.09.16 01:42

작성자 : 문화부

가수 악뮤의 이수현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에서 주인공 ‘소리’ 역을 맡아 성우로 첫 도전에 나섰다. 음악 다음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할 만큼 관심이 깊다는 그는 “제 앨범을 만들 때만큼이나 소중하게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말했다.

악뮤 이수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현은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 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성우 작업은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며 “최고의 성우분들과 함께하며 누가 되지 않으려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환 감독은 이수현의 청아한 음색이 주인공 ‘소리’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김 감독은 “이수현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목소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아티스트였다”며 “더빙 전 한 달 넘게 성우 수업을 받으며 진정성 있게 임했고, 결과는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영화는 웹툰 작가 조현아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전학생 소리(이수현 목소리)가 새 학교에서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면서 친구를 사귀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교실, 화원, 옥상 등 학교 공간과 지방 소도시의 산세와 호수 풍경, 짜장면을 시켜 먹던 담벼락 개구멍 등 한국적 정서가 곳곳에 담겼다.

더빙에는 성우 민승우도 참여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편지를 쓴 당사자인 정호연 역을 맡았다. 민승우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겉보기에는 강해 보이지만 결핍이 있다”며 “저 역시 그런 부분이 있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의 편지>는 제작에만 6년 10개월이 걸렸다. 김 감독은 “한국의 이야기와 공간을 사실적으로 담으려 했다”며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자 조현아 작가 역시 시사회에서 감동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이수현은 “이 영화에는 한국만의 아날로그적인 정서가 살아 있다”며 “관객들이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영화 <연의 편지>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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