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딛고 복귀전에서 안타·희생플라이…“1위 지켜준 팀에 고맙다”
작성일 : 2025.09.14 21:04
작성자 : 스포츠부
지난 5월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해 무릎을 크게 다친 홍창기(LG 트윈스)는 한때 "빨라야 10월 복귀"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9월 그라운드에 돌아온 그는 정규시즌 막판 팀과 함께 호흡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경기 후 활짝 웃은 LG 홍창기 [촬영 이대호]](/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914050700007_01_i1757851519.jpg)
홍창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14-0으로 대승한 뒤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여러 생각이 스쳤지만, 결국 제 부주의였다.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면 더 과감하게 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재활 과정은 순조로웠다. 그는 “무릎이 생각보다 잘 접혔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조기 복귀 희망이 생겼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1군 복귀전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3회 1사 1·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선발 출전을 검토하겠다. 수비 투입은 회복세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창기는 “아직 수비는 장담 못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가능할 것 같다. 연습하며 코치님과 조율하겠다”고 답했다.
부상 이후 첫 타석은 긴장 그 자체였다. 그는 “팬 함성을 오랜만에 들으니 긴장됐다. 첫 타석은 데뷔 때처럼 떨렸다. 그냥 ‘모르겠다’ 하고 방망이를 돌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홍창기가 빠졌던 6월 한때 한화에 1위를 내줬으나, 후반기 반등하며 선두를 되찾았다. 그는 “팀이 1위를 되찾을 거라고 믿었다. 돌아왔을 때 1위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순위 경쟁에 대해 “한화가 좋은 팀이지만 현재 순위가 모든 걸 말해준다. 우리는 끝까지 1위를 지키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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