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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의대 수시 경쟁률 하락…“최상위권 수험생, 안정 지원 택했다”

서울대·연세대 수시 경쟁률 하락, 고려대만 소폭 상승

작성일 : 2025.09.11 21:21

작성자 : 사회부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와 이들 대학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축소와 최상위권 학생들의 ‘안정 지원’ 성향이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로학원이 11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올해 수시 모집에 지원한 SKY 지원자는 총 10만6천377명으로 전년보다 3천478명(3.2%) 줄었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도 15.60대 1에서 14.93대 1로 내려갔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9.07대 1에서 8.12대 1로, 연세대는 16.39대 1에서 15.10대 1로 하락했다. 반면 고려대는 20.30대 1에서 20.35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의대 경쟁률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SKY 의대 지원자는 총 3천271명으로, 전년 대비 964명(22.8%) 줄었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도 18.82대 1에서 14.47대 1로 떨어졌다.
서울대 의대는 13.56대 1에서 10.92대 1, 연세대 의대는 14.29대 1에서 10.86대 1, 고려대 의대는 30.55대 1에서 22.97대 1로 모두 하락했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을 보면,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사회학과 일반전형(16.50대 1) ▲연세대 논술전형 진리자유학부 인문(83.58대 1) ▲고려대 논술전형 경영대학(170.58대 1)이 각각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일반전형(19.27대 1) ▲연세대 치의예과 논술(107.60대 1)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논술(93.80대 1)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경쟁률 하락의 배경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전략적 판단을 꼽았다. 의대 모집정원 축소와 함께,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하향 안정 지원’을 택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의대 정원이 1천500명 확대되면서 상당수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미 진학해 올해 재수생 규모가 줄어든 점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과 의대의 경쟁률 하락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정시모집에서 다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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