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짜장면 먹으러 가자” 접근…팔 잡아끌다 미수로 그쳐
작성일 : 2025.09.10 21:49
작성자 : 사회부
서울과 제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유인 시도가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 아동이 스스로 벗어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고, 경찰은 신속한 수사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대구 서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910164651053_01_i1757508717.jpg)
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전통시장 안에서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해 “짜장면 먹으러 가자”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양의 팔을 잡아끌며 신체 접촉을 시도했지만, B양은 이를 뿌리치고 현장을 벗어났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아동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과 B양이 급히 도망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약 3시간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구 내당동 노상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임의동행 방식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서울과 제주 등지에서 잇달아 발생한 아동 유인 미수 사건과 맞물려 사회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달 초 서울에서는 30대 남성이, 제주에서는 또 다른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잇따라 검거된 바 있다.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자 전문가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 당국이 함께 아동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등·하교길 CCTV와 순찰을 늘리고,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는 생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추가 범행 가능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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