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다툼이 지하철 칼부림으로 번져 시민 충격
작성일 : 2025.09.04 23:49
작성자 : 사회부
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술에 취한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번지며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지하철 열차 안에서 시비 끝에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cm20190422000142990_p41756997528.jpg)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A씨는 같은 열차에 탑승한 60대 남성 B씨와 처음 만났으며, 당시 술에 취한 B씨가 시비를 걸면서 두 사람은 언쟁을 벌였다. 말다툼은 곧 격한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인근 역에서 하차한 뒤에도 갈등이 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B씨의 팔을 여러 차례 찔렀다. 다행히 피해자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출퇴근길 시민이 오가는 지하철 역사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에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흉기 범행인 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공공교통 공간에서 술에 취한 사소한 시비가 돌발적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경각심을 준다. 전문가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충돌이 범죄로 비화되는 경우가 잦다며, 음주 후 대중교통 이용 시 자제를 강조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 대응뿐 아니라 지하철 역사 내 CCTV 감시 강화, 순찰 인력 확대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와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중교통 안전망을 점검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 비슷한 사건이 다시 발생할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돌발적 흉기 범행은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위협한다. 이번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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