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와 간단한 인사 있었을 수 있어"…국회의장실은 대화 사실 강조
작성일 : 2025.09.03 23:22
작성자 : 사회부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별도 회담을 가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SPUTNIK/KREMLIN POOL 연합뉴스]](/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ep20250903144201009_p21756910140.jpg)
3일(현지시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장과 별도로 만났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그들은 악수하고 간단히 인사했을 수 있지만 회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의장실은 우 의장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130개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남북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면 좋겠는지"를 물었으며, 이에 우 의장은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의장실은 전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전쟁범죄자'라고 언급한 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최근 몇 시간 동안 메르츠가 우리 대통령에 대해 나쁜 발언을 했다"며 "따라서 그의 의견을 고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콩고·베트남 정상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날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도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귀국 후 4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 에너지 발전 문제를 논의하고, 5일 동방경제포럼 본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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