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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모따, 숙적 FC서울 상대 결승골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

창단 12년 만에 거둔 서울전 첫 승리…팬들과 기쁨 나눠

작성일 : 2025.08.31 23:55

작성자 : 스포츠부

연고 이전으로 얽힌 숙적 FC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FC안양의 공격수 모따가 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이끌며 “오늘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감동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모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창단 12년 만에 서울을 상대로 따낸 첫 승리였다.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모따는 후반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야고의 왼발 슛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밀어 넣은 재치 있는 골이었다.

경기 후 모따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안양 서포터즈의 노래를 들으면서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을 듣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2004년 연고지였던 LG 치타스가 서울로 이전해 FC서울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지역 축구팀을 잃은 안양 팬들이 시민구단 창단을 주도해 만들어진 구단이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통해 올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했다.

모따는 “두 구단의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또 순위 경쟁에서도 중요한 경기였기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골도 넣고, 승리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승리가 순위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3㎝의 장신 공격수 모따는 브라질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22년 여름 K3리그 천안시축구단(현 K리그2 천안시티FC)을 통해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2024시즌에는 K리그2 득점왕과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결승골로 시즌 11호 골을 기록한 모따는 K리그1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하지만 그는 “득점할 때마다 팀만 생각하고 싶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을 우선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FC안양의 역사적인 서울전 첫 승리는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게 큰 의미를 남겼으며, 모따는 그 중심에서 안양의 희망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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