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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어선·레저보트 잇단 정치망 사고… 해경 “주의 필요”

스크루에 그물 감겨 수시간 고립…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천만 원대 피해 우려

작성일 : 2025.08.19 22:03

작성자 : 사회부

제주 해상에서 어선과 레저보트가 잇달아 정치망에 걸려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0시 35분께 제주시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성산 선적 A호(4.26t, 승선원 2명)가 연안 정치망에 선체가 감겨 이동할 수 없게 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경은 그물을 제거하고 어선을 안전하게 인근 포구로 예인하는 데 약 7시간이 걸렸다.

이보다 앞선 17일 오후 10시 58분께도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3.77t, 승선원 3명)가 스크루에 정치망이 감겨 2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해경은 구조 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이송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해경은 “스크루에 정치망이 감기면 자칫 대형 해양사고로 확대될 수 있고, 그물 수리 비용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발생한다”며 “피해는 어민과 선박 이용객 모두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치망을 설치하는 어민들은 선박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부표와 야간 등화 같은 안전표지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특히 야간 레저보트 운항 시에는 항로와 장애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야간 운항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해상은 어선, 레저보트, 관광 유람선 등이 빈번히 오가는 만큼 어민과 이용객 간 안전 수칙 준수와 상호 배려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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