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영향 제한적…AI·IDC가 향후 성장 열쇠
작성일 : 2025.08.11 23:07
작성자 : 기술부
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여파로 영업이익이 37% 급감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매출·이익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811128400017_01_i1754921289.jpg)
SK텔레콤(017670)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9%, 76.2% 줄었으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0.4%, 순이익은 77% 급감했다. 4월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유심 교체, 대리점 손실 보상 등 약 2,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향후 고객 보상 프로그램 비용까지 반영되면 재무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반면 KT(030200)는 연결 영업이익 1조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도 13.5% 늘어난 7조4,274억원을 기록했으며, 5G 가입자 확대와 번호 이동 순증이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
LG유플러스(032640)도 2분기 영업이익 3,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늘었다. 매출은 10%, 순이익은 31.9% 증가했다. 특히 알뜰폰 회선 수가 전년 대비 21.7% 늘어난 898만7,000여 개로, 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단통법 폐지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AI·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신사업이 향후 수익성을 좌우할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SK텔레콤은 2분기 AI 사업 매출이 13.9% 증가했으며, 울산·구로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통해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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