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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진영 ‘내홍’…“전 대통령 지지자 동원” 폭로에 고발·반박 난타전

민간인 ‘인간 방패’ 동원 의혹 놓고 변희재·신혜식·배의철 등 보수 인사 정면 충돌

작성일 : 2025.08.11 23:03

작성자 : 사회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과정에서 민간인 지지자를 ‘인간 방패’로 동원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친윤(親尹) 진영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정치적 후광이 약해진 상황에서 보수 인사들 간 고발과 반박이 이어지며 내홍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측 제공]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1일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내란특별검사에 고발했다. 고발 사유는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가 제기한 ‘민간인 동원’ 폭로에 대한 수사 촉구다.

신씨는 성 전 행정관이 자신에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한남동 관저 앞에 모아 경찰 체포조에 맞서게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거부하자 대통령실이 두 변호사를 앞세운 ‘국민변호인단’을 통해 지지자 선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배 변호사에 대해선 서부지법 사태 전날 밤부터 집회를 열고 “불법을 통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폭력성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전광훈 목사의 측근으로, 현재 전 목사와 함께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폭로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같은 ‘탄핵 국면’ 우군이었던 배 변호사 측으로 의혹의 화살을 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배 변호사는 “국민변호인단은 서부지법 사태 이후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서부지법 앞 집회도 한 차례 참석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신씨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며, 폭동 선동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 위기에 놓이고, 야당이 내홍에 빠진 가운데 친윤계 내부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각자도생’ 움직임이 가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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