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실종자 50대 남성 신원 확인…북부 지역 인명피해 사망 8명·부상 5명
작성일 : 2025.08.11 22:59
작성자 : 사회부
지난달 20일 집중호우로 실종된 경기 가평군 주민 4명이 23일간의 수색 끝에 모두 발견됐다. 마지막 남은 실종자는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 50대 남성 A씨였다.

경찰은 11일, 지난 9일 오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에서 소방 구조견이 발견한 남성 시신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급류와 장기간 수중에 있던 영향으로 지문 상태가 훼손돼 치아 구조 감식을 거쳐 신원이 확정됐다.
A씨 발견 이후에도 당국은 수색을 이어갔으나, 신원 확인이 완료되면서 이날 가평 지역 수색은 종료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1만1천689명의 인력과 1천785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하천·수면·수중을 아우르는 입체 수색 방식이 동원됐다. 헬기·드론·구조견을 통한 초기 탐색부터 보트와 수변 도보 수색, 소나(3대)·수중드론(ROV)·스킨다이빙을 활용한 정밀 탐색까지 총력전이 펼쳐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평군에서는 사망자 7명, 포천 1명을 포함해 경기 북부 전체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88세대 137명, 재산 피해는 6천532건(1천828억 원)에 달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마지막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산청군 신등면에서는 이번 폭우로 발생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급류 실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을 반복 정밀 수색하고 있다. 박근오 소방청 119 대응국장은 “산청 실종자 수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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