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된 지금, 청춘의 방황과 성장을 다시 마주하다
작성일 : 2025.08.09 23:28
작성자 : 문화부
2002년 대만 청춘영화 *‘남색대문’*으로 데뷔한 배우 계륜미가 23년 만에 해당 작품 재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8일 서울 용산 CGV에서 만난 계륜미는 “23년 전 작품이 지금 관객과 만나는 건 큰 행운”이라며 “이 영화가 없었다면 배우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치엔 감독의 *‘남색대문’*은 미래와 사랑, 정체성을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성 친구를 사랑하게 된 멍커로우(계륜미)와 그 마음을 알면서도 좋아하는 장시하오(진백림)의 우정과 대화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촬영 당시 17세였던 계륜미는 “그때 저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 이야기였기에 오래 사랑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엔 연기 자체에만 집중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법을 가르쳐준 작품”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번 재개봉 내한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작품이니만큼 젊은 관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전해주는 감상이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한국 작품과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봉준호 감독 작품과 배우 김고은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계륜미는 2013년 ‘여친남친’ 홍보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8~9일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 상영분은 예매 직후 매진돼 추가 회차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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