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문구 두고 언쟁 끝에 안면 골절 등 상해…가맹 해지 논란 겪은 인물
작성일 : 2025.08.08 01:32
작성자 : 사회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내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주가 손님과 언쟁 끝에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yh2025041621960001300_p41754584397.jpg)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한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에서 업주 A씨(50대)가 손님 B씨(40대)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가게 내 전광판에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노출한 것이 발단이 돼 손님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상해진단서를 통해 확인됐으며, A씨는 폐쇄성 안와상 골절과 안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도 가게 전광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등의 문구를 내걸었다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인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본사 측은 계약 해지 방침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특정 정치·사회적 표현에 대한 개인의 의견이 실제 폭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표현의 자유와 공공장소에서의 갈등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촉발시킬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폭행 경위와 진술을 확인 중”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통해 혐의 여부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사건을 두고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았다”는 반응과 “공공장소에서 정치적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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